




















니콘 FG-20
1984년. 이 해는 니콘에게 조용한 한해로 FG-20만이 유일하게 소개되었다. 사진계에는 1983년의 감동적인 FE2와 혁신적인 FA가 잘 팔리고 또한 1/200초에서 1/250초로 싱크로스피드가 변경된 오리지날 FM2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. FG-20이 발표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다지 눈길을 주지 않았다. 펜탁스 ME-F, 캐논 T-80과 니콘의 독자적인 F3AF가 각각 자동초점(AF)의 초기 진로를 결정하기 위하여 시범적으로 소개되었다. 그러나 성공적인 멀티모드의 미놀타 X-700에 이어 맥섬(Maxxum) 7000 이라 불리는 세계최초의 몸체내장형 자동초점(body-integrated AF) SLR이 킬러모델(killer model)로 1985년에 미놀타에서 발표되었다는 소식이 빠르게 전파되었다. FG-20은 기본적으로 초기의 EM과 FG와 크기나 외곽, 형상이 유사하다. 악세서리 또한 니콘의 수퍼 콤팩트모델과 공유하고 있다. 니콘팬들은 “자동 플래시특성을 가진 EM” 또는 “프로그램모드가 없는 FG”이며 FG-20은 EM과 FG와 같은 자매기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. 가장 콤팩트한 35mm 니콘 SLR의 하나로 니콘 FG보다 50g 가볍고 EM보다 20g 가볍다. 조리개우선식 자동노출와 수동노출모드를 가졌다. 셔터스피드 1∼1/1000초와 EM과 FG와 마찬가지로 비상용으로 기계식 셔터스피드 1/90초를가졌다. 모터드라이브 MD-E와 MD-14로 2fps에서 3.2fps까지 필름을 자동이송할 수 있다. FG-20은 프로그램 자동노출기능이 없는 FG를 단순화시킨 버전이며 수동과 자동플래시 노출기능을 가진 EM으로 FG에는 있는 유용한 TTL OTF 기능이 없다. 대신 플래시 충전라이트와 자동 싱크로스피드 기능이 있다